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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라늄은 따스한 기온, 햇빛을 좋아하고
과습에 약하고 흐리고 추운 날씨에 맥을 못추린다.
최근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
눈에 띄게 잎이 시무룩해졌고
새 잎을 틔워내는게 시원치않다.
가지치기, 삽목하기 좋다는 가을이 오면
영양분이 더 쑥쑥 갈 수 있도록 가지치고 삽목해야겠다 싶었는데
한순간에 겨울이 와버렸다.

급격히 낮아진 기온에
급하게 안으로 들여놔서 온도는 해결.
하지만 약해진 햇빛이 영 불안했다.
내놓았을때보단 나은데
시들시들한 건 나아지지않아서,
식물등을 사게 되었다.
덕분에 방 한켠 분위기가 굉장히 네오해졌다.
광합성 하는김에 작은 다육이 친구들도 모여모여
고개 숙이고 안으로 말려들어갔던 잎들이 펴지고 있다.
식물을 같이 키우는 친구에게
재배등은 왜 보라빛이야? 하고 물어보고
머리를 탁 치는 일이 있었다.
"그야 식물에게 필요한건 적외선과 자외선이니까?
초록색은 반사~"
ㅋㅋㅋㅋ듣고나니 너무 당연한 말들이라 빵터지기.
맘이 너무 급했나보다.
식물은 온도 습도 광량만 잘 맞춰주면 잘 자란다는데
이게 뭐라고 참 사람 맘 복잡하게 만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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