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편은 여기 -> 구 빅히트 현 하이브 아련 몽환 감성을 좋아한다면..! (1)
아니쥬, 화양연화 때 휘감긴 구 빅히트 현 하이브 덕후로써 추천하는
아련하고 뭔가 쓸쓸한 느낌에 바람불면 쓰러질 것 같지만
불안하고 아무도 모르기에 아름다웠던 청춘 바이브의 노래들 모음집.zip
힘든 시기가 녹아있어서 들을 때마다 그때가 생각나고,
비슷한 때의 기억이 나며 먹먹해지는데
그렇기 때문에 깊게 빠져들을 수 있는 곡들입니다.
8. 역경을 딛고 단단해진 방탄이 주는 위로의 시작
[WINGS] - 둘! 셋! (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)
윙즈를 기점으로 방탄의 노래로 위로를 받고 입덕하는 사람들이 확 많아졌던 것 같다.
투모로우를 잇는, 힘든 날 퇴근길 국룰2.
그리고 첫 팬송답게 정말 그들다웠고 그들이 해줄 수 있는 위로를 해준 느낌.
9. 럽 유어셀프의 시작.
[WINGS] - Lost
이전까지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절박함, 청춘의 방황이 주된 정서였고
공감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해왔다면
윙즈부터 나에 대한 확신, 나는 잘하고 있다와 같은 럽 유어셆 정신이 깃들었고
위로와 이해를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간 것 같다.
같은 아련 몽환인데 이전엔 칠흑같은 어둠이었다면 이제 무지개그려진 동산이 떠오른다.
10. 아마도 우리 또한 느꼈을, 느껴갈 감정
[WINGS] - Begin
흔들리고 불안해하던 청춘이 방황을 끝내고,
소증한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나를 발견하며,
그동안은 느껴보지 못했던 수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는 순간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한다.
몽환적인 분위기에 고조되는 사비.
감정과 진심이 너무 짙게 묻어나서 내 눈물버튼이고 밖에서 못 듣는다.
11. 태초에 투모로우가 있었고, 함께 걸어가는 지금이 있다
[YOU NEVER WALK ALONE] - A Supplementary Story : You Never Walk Alone
딱 처음 들었을 때 든 생각. 와 이건 투모로우의 재림이다.
투모로우는 한치 앞도 안 보이지만 성공 하나 보고 악바리로 달려가는 느낌이었다면
유 네버 워크 얼론은 잠시 멈춰 과거의 나에게 손을 건내는 느낌.
높아진 목표치, 새로운 역경, 힘든 건 여전하겠지만
이 앨범을 기점으로 희망과 확신을 더 노래하게 된 것 같다.
12. 빅히트 감성을 세계에 알리다
[LOVE YOURSELF 轉 'Tear'] - FAKE LOVE
유 네버 워크 얼론이 투모로우의 재림이었다면 페이크러브는 아니쥬의 재림 같은 느낌.
화양연화가 마지막 불꽃으로 활활 태울 각오로 나왔다면,
페이크러브는 자신들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빅히트 감성으로 작정하고 나온 느낌을 받았다.
아니쥬 처음들었을 때의 짜릿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.
13. 늘 외쳐오던 청춘의 아픔이 성숙해졌다
[MAP OF THE SOUL : PERSONA] - Jamais Vu
몽글몽글 떠있는 듯한 멜로디와 부드러운 비트지만
가사는 직관적이고 아프다.
'이제 어떻게 해야 해 날 살려줘 다시 기회를 줘',
'괜찮지만 괜찮지 않아. 익숙하다고 혼잣말했지만 늘 처음인 것처럼 아파'
빅히트 특유의 아련 몽환 감성에 청춘의 아픔 한 스푼, 성숙함 한 스푼 추가한 느낌.
14. 치열하게 달려온 지난 날, 녹아든 우울함
[BE] - Blue & Grey
예전에 학생 때 들었던 플리가 잡아줘 - 렛미노 - 아니쥬 - 투모로우였고
어디로 가야할지, 이 길의 끝은 있는지 모르고 절박함 하나로 달려왔다면
같이 자라나 사회인이 된 지금은 Jamais Vu - 블루앤그레이 - begin이고
뭘 해야할지 알고 나를 둘러싼 사람들을 위한 이유있는 절박함으로 눈물 닦고 달리고있다.
일부러 우울한 노래를 듣고 눈물 딱 뽑고, 다 울었으면 노래 끄고 일을 하자.
제가 뽑아본 건 이 정도입니다!
새로 입덕하신 분들은 좋은 노래 건져가셨으면하고요,
이미 다 알고 있는 올드비분들은 좋은 추억여행되셨길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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