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니쥬, 화양연화 때 휘감긴 구 빅히트 현 하이브 덕후로써 추천하는
아련하고 뭔가 쓸쓸한 느낌에 바람불면 쓰러질 것 같지만
불안하고 아무도 모르기에 아름다웠던 청춘 바이브의 노래들 모음집.zip
힘든 시기가 녹아있어서 들을 때마다 그때가 생각나고,
비슷한 때의 기억이 나며 먹먹해지는데
그렇기 때문에 깊게 빠져들을 수 있는 곡들입니다.
1. 태초에 투모로우가 있었다.
[SKOOL LUV AFFAIR] - Tomorrow
새벽에 빡세게 작업할 때, 야근할 때, 힘들었던 날 하굣길, 퇴근길 국룰.
학교다닐 때 mp3에 넣고 줄창 들었고 집에 와선 공부하면서 들었다.
슈가 특유의 감성의 시작이라고 본다.
2. 투모로우 다음은 늘 렛미노였다
[DARK&WILD] - Let Me Know
나는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.
아직 테이프, 레코드판 시대였으면 투모로우와 렛미노는 닳아없어졌을 것이다.
공부가 막연하게만 느껴질 때 무의식적으로 되게 많이 들었었다.
3. 전설의 시작
[화양연화 pt.1] - I NEED U
아니쥬만 들으면 눈물을 흘리는 병에 걸렸습니다...
앞부분 fall... fall만 들어도 가슴이 일렁입니다...
빅히트 청춘 갬성의 시작이자 정말 화양연화 그 자체인 앨범이라 더 인상깊다.
4. 화양연화 앨범 속 띵수록곡
[화양연화 pt.1] - 잡아줘 (Hold Me Tight)
화양연화 입덕으로서 잡아줘 - 렛미노 - 아니쥬 - 투모로우들으면
절절함, 절박함, 먹먹함으로 눈물 한바가지 쌉가능
5. 청춘시리즈를 관통하는, 불안함이란 감정
[화양연화 pt.2] - Butterfly
엄청 크게 성장한 지금의 방탄을 보다가
막 날개짓 하던 때의 곡들을 보면 진짜 벅차오르고 먹먹하다...
꿈을 이룸과 동시에 꿈을 잃었던 시기에 많이 들었다. 저 불안함이 너무 공감돼서.
6. 투모로우-렛미노를 잇는 슈가 특유의 감성
[화양연화 pt.2] - 고엽
화양연화를 기점으로
특유의 깊으면서도 부드러운 비트, 어딘가 몽환적인 사운드에
맑게 울리는 악기 사운드가 추가된 수록곡들이 늘어난 것 같은데
나는 이 스타일이 너무 좋다.
내가 느끼는 구빅현하의 갬성은 이런 느낌이다.
7. 이리저리 흔들리고 불안하던 때를 겪어보내고 영원을 노래하기 시작하다
[화양연화 Young Forever] - EPILOGUE : Young Forever
슈가-제이홉으로 이어지는, 악에 받쳐 지르는 듯한 랩파트가 너무 좋다.
저 파트 외에도 전반적으로 진심을 다해 외치는 느낌.
악바리 깡따구 정신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해야하나. 나까지 벅차오르고 힘을 얻어간다.
2편에 이어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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